Nodejs(Express)와 Sequelize를 같이 사용하기

ORM

ORM이란, Object Relational Mapping이라는 말의 줄임말로 간단하게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들을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객체로 연결해주는 도구다.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ORM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라이브러리들이 많으며 여기서는 자바스크립트(Nodejs)의 Sequelize라는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ORM에 대해 알아본다.

라이브러리 설치

이 라이브러리는 Nodejs에서 ORM을 구축하도록 도와주는 라이브러리다. 예제로는 MySQL을 사용하지만 다른 DBMS와의 연결도 가능하다. 먼저 시퀄라이즈 라이브러리와 MySQL 라이브러리를 설치한다.

yarn add express sequelize mysql2
yarn global add sequelize-cli

Express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예제를 작성하고 데이터베이스의 내용을 JSON으로 응답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니 깔아주도록 한다.

sequelize-cli는 시퀄라이즈의 많은 기능들을 CLI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모듈이다. 전역으로 설치해서 터미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Sequelize & Express 초기 설정

위와 같이 라이브러리들을 설치하고 난 후 프로젝트 루트에 app.js 파일을 작성한다.

const app = require('express')()

app.get('/', function (req, res) {
  res.send('Hello Express')
})

app.listen(3000, () => console.log('!'))

간단하게 Express가 설치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서버를 하나 만들고 연다. 그 다음 유저의 리스트를 JSON으로 응답하기 위한 라우트 /user와 유저의 아이디를 이용해서 유저의 정보를 내보낼 수 있는 라우트 /user/:id를 하나 만든다.

.
├── app.js
├── package.json
├── routes
│   └── user.js
└── yarn.lock

위와 같은 폴더 구조로 만든다. 그리고 프로젝트 루트에 database 폴더를 하나 만들고 그 안에서 sequelize init를 입력하고 시퀄라이즈를 쓸 수 있게 만든다.

mkdir database
cd database
sequelize init

총 4개의 폴더가 생성되며 각각 config, migrations, models, seeders가 있다. config 폴더에 config.json 파일을 열어 사용할 데이터베이스의 정보와 맞춘다. 이 파일이 시퀄라이즈가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할 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설정 파일이다.

Sequelize와 Express 연결

다시 app.js로 돌아와 시퀄라이즈와 연결해준다.

const express = require('express')
const { sequelize } = require('./database/models/index')
const userRoutes = require('./routes/user')

const app = express()

sequelize
  .sync()
  .then(() => console.log('connected database'))
  .catch(err => console.error('occurred error in database connecting', err))

app.use('/user', userRoutes)

app.listen(3000, () => console.log(`started server`))

/database/models/index.js 파일에는 시퀄라이즈가 설정 파일을 읽어들여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하고 모델 폴더에 들어가있는 모델들을 읽는다. 시퀄라이즈를 동작하기 위해 sequelize 프로퍼티를 가져와 sync 메소드를 실행시킨다.

이 메소드를 실행하면 시퀄라이즈가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한다. 반환 객체가 Promise이기 때문에 비동기 작업에 대한 처리를 해줘야 한다.

모델 작성

모델은 /models/xxxx.js로 작성하면 되며 작성하면 알아서 읽어들인다. /models/user.js로 작성한다.

module.exports = (sequelize, DataTypes) => {
  return sequelize.define(
    'User',
    {
      _id: {
        type: DataTypes.INTEGER,
        primaryKey: true,
        autoIncrement: true,
        comment: '사용자 ID'
      },
      name: {
        type: DataTypes.STRING,
        comment: '사용자 이름'
      },
      email: {
        type: DataTypes.STRING,
        comment: '사용자 이메일'
      }
    },
    {
      timestamps: false
    }
  )
}

2개의 인자를 받는 함수로 내보낸다. define 메소드를 이용해서 모델을 정의한다. 위와 같이 'User'로 모델을 정의하면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 'Users'라는 테이블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테이블의 컬럼들은 2번째 인자로 준 객체의 속성들로 구성된다.

속성들은 또 다른 속성들을 가질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type, comment 등이 있다. MySQL에서 컬럼을 구성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과 많이 비슷하다. 타입을 지정하기 위해서는 인자로 받는 DataTypes를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3번째 인자로 옵션을 줄 수 있는데, timestamps 속성은 기본값이 true고, true로 설정되면 기본적으로 지정한 컬럼 이외에 updatedAt과 createdAt 속성이 추가로 붙는다. 여기선 필요없기 때문에 속성을 false로 한다.

이렇게 하고 node app.js 명령어로 서버를 껏다 킨다. 이미 'Users'라는 테이블이 있으면 만들지 않고 없으면 테이블을 만든다.

라우트에서 모델 데이터 가져오기

/user 라우트에서는 모든 유저의 데이터들을 가져온다. 시퀄라이즈는 각 모델에 유용한 메소드들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모델의 모든 값을 가져오기 위한 메소드 findAll 혹은 하나만 가져올 수 있는 메소드 findOne가 있다. 두 개를 이용해서 유저 리스트와 유저 정보를 가져온다.

// /routes/user.js

const { Router } = require('express')
const router = Router()
const { User } = require('../database/models/index')

// user
router.get('/', async (req, res) => {
  const users = await User.findAll()
  const result = []

  for (const user of users) {
    result.push({
      id: user._id,
      name: user.name,
      email: user.email
    })
  }

  res.send(result)
})

router.get('/:id', async (req, res) => {
  const { id } = req.params
  const user = await User.findOne({ where: { _id: id } })

  if (user) {
    res.send({ id: user._id, name: user.name, email: user.email })
  } else {
    res.status(500).send('해당 유저를 찾을 수 없음')
  }
})

module.exports = router

모델로 지정한 객체 'User'는 /models/index 파일에서 가져올 수 있다. 그리고 findAll을 사용해 모든 User 모델을 가져오고 배열에 담은 후에 응답한다. 이 때 반환되는 객체가 Promise이므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하다.

findOne 메소드는 findAll과 사용법이 비슷하나 LIMIT 1 쿼리가 뒤에 붙어 데이터들 중 하나만 가져온다. 인자로 옵션을 주게 되면 다양한 쿼리를 보낼 수 있다. /user/:id 부분에서는 _id가 요청 파라미터로 들어온 id값과 일치한 유저를 모델 데이터에서 찾아서 내보낸다.

sequelize-example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JSON이 이쁘게 보인다. 결과는 이런식이다.

마이그레이션과 시드

만약 실제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에서 데이터들을 넣고 삭제하고 하는 작업이 부담되고 불안하다면 마이그레이션과 시드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안정적이고 쉽게 테스트해볼 수 있다. 여기서는 시드만 사용해본다.

sequelize seed:generate --name user

Sequelize CLI [Node: 12.16.2, CLI: 5.5.1, ORM: 5.21.6]

seeders folder at "/mnt/d/examples/sequelize-test/database/seeders" already exists.
New seed was created at /mnt/d/examples/sequelize-test/database/seeders/20200415103847-user.js .

seed:generate --name user 옵션으로 시드를 생성한다. 그러면 /seeders 폴더에 자바스크립트 파일이 하나 생성된다.

// 20200415103847-user.js

'use strict'

module.exports = {
  up: (queryInterface, Sequelize) => {
    /*
      Add altering commands here.
      Return a promise to correctly handle asynchronicity.

      Example:
      return queryInterface.bulkInsert('People', [{
        name: 'John Doe',
        isBetaMember: false
      }], {});
    */
  },

  down: (queryInterface, Sequelize) => {
    /*
      Add reverting commands here.
      Return a promise to correctly handle asynchronicity.

      Example:
      return queryInterface.bulkDelete('People', null, {});
    */
  }
}

up 메소드와 down 메소드가 있는데, 시드가 실행되면 up 메소드 부분이 실행되고 시드가 취소되면 down 메소드가 실행된다. queryInterface의 bulkInsert 라는 메소드를 이용해서 테이블을 만들고 데이터를 넣어본다.

'use strict'

module.exports = {
  up: (queryInterface, Sequelize) => {
    return queryInterface.bulkInsert('Users', [
      {
        name: '12345',
        email: '12345@example.com'
      },
      {
        name: '3456',
        email: '3456@example.com'
      }
    ])
  },

  down: (queryInterface, Sequelize) => {
    return queryInterface.bulkDelete('Users', null, {})
  }
}

bulkInsert와 bulkDelete 메소드 모두 Promise 객체를 반환한다. 그리고 이제 CLI를 통해 시드를 실행시킨다.

sequelize db:seed:all

sequelize-example2

이제 시드를 취소시켜 없애보자.

sequelize db:seed:undo:all

모든 시드가 취소된다. down 메소드에 테이블 이름을 Users로 지정하고 조건 옵션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모든 행이 지워졌다. 그래서 기존 데이터까지 같이 지워졌다. 실제로 사용할 때는 이런 짓은 하면 안된다.